
지난 1일 열린 SV한국학교 ‘2021 봄학기 청소년 특강’에서 학생들이 문유미 교수의 강연을 경청하고 있다.
실리콘밸리 한국학교(교장 김영숙)가 지난 1일 ‘2021 봄학기 청소년 특강’을 개최했다.
SF한국교육원의 후원으로 개최된 이날 특강에는 청소년 120여명이 참석해 문유미 교수의 ‘왜 한국은 둘로 나뉘었을까?’ 강연을 경청했다.
서울대를 졸업하고 하버드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스탠포드 대학교 사학과 부교수로 재직중인 문유미 교수는 이날 한반도의 분단 배경에 대해 중고등학생들의 눈높이에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그는 ‘왜 역사를 배워야 하는가’라는 근본적인 물음과 답으로 강의를 시작해 세계대전과 한국전쟁, 미국과 소련의 한반도 신탁통치, 탈북자에 대한 문제 등을 심도있게 짚은 후 우리나라가 왜 통일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로 강의를 마쳤다.
한국학교에서는 주로 고조선에서 독립운동사까지만 배워 독립 이후 역사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으나, 이번 강연을 통해 한국 근현대사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학교측은 말했다.
학생들은 “영어로 설명해주고 다양한 사진들을 함께 보여줘 이해하기 쉽고 유익했다”며 긍정적인 소감을 전했다.
‘청소년 특강’은 청소년들에게 한국인으로서 정체성을 길러주고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올바르게 교육하기 위해 매년 두 차례씩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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