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멘로스쿨 윤종민군, 고등학교 대항전서
▶ 확률 6백만분의 1로 홀인원보다 어려워

지난달 열린 학교간 골프대회에서 ‘더블 이글’을 기록하며 우승한 윤종민 학생.
멘로스쿨 한인 신입생 골프선수 윤종민(15, 영어 에릭 윤)군이 지난달 27일 열린 고등학교 대항 골프대회에서 더블 이글(알바트로스)을 기록하는등 맹타를 휘둘러 학교가 우승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페닌슐라 기반 ‘데일리 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윤종민 학생은 지난달 27일 산마테오 포퓰러 크릭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9번홀(파5 471야드)에서 2타만에 공을 홀컵에 넣어 더블이글을 기록했다. 윤군은 티샷후 147야드가 남은 가운데 심한 바람을 감안해 4번 아이언을 힘껏 휘둘렀는데 그린에 떨어지지도 않고 바로 깃대를 맞힌 후 홀로 빨려 들어갔다. 윤군의 활약으로 멘로스쿨은 이날 상대 학교인 ‘크리스탈 스프링스 업랜드’를 제치고 우승했다.
PGA 에 따르면 더블이글(알바트로스)이 나올 확률은 600만분의 1로 홀인원보다 훨씬 어렵다.
윤종민 군은 8살때 골프를 시작해 지난 3월 코시아 파크 주니어 챔피온십에서 우승하는 등 다수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4일 팔로알토 ‘금주의 운동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윤군의 형 윤종원(18, 제레미 윤)군은 같은 고등학교 골프팀 주장으로 그간 홀인원 3번을 기록하기도 했다고 ‘데일리 포스트’는 보도했다. 윤종원군은 올해 12학년으로 오는 가을 프린스턴 대학에 입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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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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