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 마린 카운티 각각 1.7, 1% 감소
▶ CC카운티 0.3% ↑…4천여명 증가
지난해 베이지역을 포함한 가주 인구가 첫 감소한 반면 콘트라코스타 카운티는 증가했다.
EB타임즈에 따르면 미 전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 주 인구가 지난해 사상 처음 감소한 가운데 <본보 5월 11일자 A1면 보도 참조> 베이지역 카운티들 역시 비슷한 감소세를 보였다. 단, 콘트라코스타 카운티만 인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 재무부 발표에 따르면 가주 인구는 지난해 18만2천여명이 감소해 올해 1월 기준 3천946만6천855명으로 집계됐다. 베이지역의 경우 콘트라코스타 카운티를 제외하고 비슷한 상황이 나타났는데, 콘트라코스타 카운티는 지난해 인구 4천1명이 증가해 0.3% 올랐다. 반면 SF는 1만4천773명이 줄어 1.7% 감소했고, 알라메다 6천523명(0.4%), 산타클라라 1만995명(0.6%), 산마테오 5천816명(0.8%), 마린 2천614명(1%) 감소 수치를 보였다. <표 참조>
베이지역 도시별 현황을 살펴보면 오클랜드시는 지난해 인구 3천200명이 늘면서 인구증가율 0.7%를 기록했다. 이는 주전역 10개 대도시 중 2번째로 인구증가율이 높은 수치다. 1위는 베이커스필드(0.8%)가 차지했다. SF시가 1.7% 감소해 10개 도시중 인구감소율이 가장 큰 도시로 집계됐으며, 로스엔젤레스 2위(1.3%), 산호세 3위(1.1%)였다.
산타클라라시는 지난해 인구 3천400명이 늘면서 2.7% 증가, 가주 인구 10만명 도시들 중 증가율 1위를 차지했다. 이외에 모건힐, 마운틴뷰, 오클리, 허큘리스 등에서 지난해 인구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가주에서 가장 인구가 크게 줄어든 곳은 라센 카운티로 지난해 3.8% 감소했다. 신문은 그 이유 중 하나로 주립 교도소 인구 감소를 들었다.
주전역 인구가 가장 빠르게 증가한 곳은 샌베니토 카운티로 지난해 1천50명이 증가해 1.7% 올랐고, 플레이서 카운티 역시 지난해 인구 증가 현상을 보였다. 이는 팬데믹으로 재택근무 등이 늘면서 집값이 비싸고 복잡한 도심지역에서 저렴한 가격에 넓은 집을 찾을 수 있는 외곽 지역으로 인구가 이동하는 현상을 보여준 것으로 풀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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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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