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범행 실패 후 업주 찾아와 페퍼 스프레이 뿌리고 도주
SF 차이나타운에서 아시안 업주가 절도범으로부터 페퍼스프레이를 맞는 등 보복 공격을 당했다.
CBS뉴스에 따르면 SF차이나타운 그랜트 애비뉴에 위치한 휴대폰 수리 및 악세사리 가게 ‘고 애플’ 업주 판리 첸은 지난 15일 가게에서 물품을 훔치다 실패한 절도범이 같은날 오후 6시경 다시 돌아와 자신의 얼굴에 페퍼스프레이를 뿌리고 도주했다고 말했다. 해당 장면은 가게 감시카메라에 그대로 포착됐다.
첸에 따르면 절도범은 지난 15일 낮에 ‘고 애플’에 들어와 아이폰 맥스 케이스를 여러개 훔친 후 달아났다. 이에 챈은 용의자의 사진을 찍어놨으며, 얼마 지나지 않아 용의자가 가게에 돌아와 케이스들이 불량이라며 새것으로 교체를 요구하자 정당한 돈을 내라며 이를 거절했다.
첸은 케이스를 돌려받기 위해 용의자를 따라갔으며, 그 과정에서 얼굴을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목격한 2명이 첸을 도와 훔친 케이스를 빼앗을 수 있었다고 뉴스는 보도했다. 같은날 용의자는 노란색 상의를 입고 ‘고 애플’ 내부로 들어와 손님을 응대하던 첸의 얼굴에 페퍼 스프레이를 뿌리는 등 보복 공격을 하고 도망갔다.
첸은 용의자가 평소 그의 가게에서 자주 물품을 훔치고 다른 차이나타운 업소에서도 비슷한 범행을 저지르는 상습범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용의자를 아직 체포하지 못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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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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