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스에 탄환 수십개 박혀…3명 부상
▶ 의도적 범행 추정, 동기는 수사중
오클랜드에서 파티버스를 타깃으로 한 고속도로 총격으로 2명이 사망했다.
가주고속도로순찰대(CHP)에 따르면 지난 18일 새벽 12시 20분경 파티 버스가 오클랜드 I-580 세미너리 애비뉴를 달리던 중 다른 차량으로부터 버스를 겨냥한 총격이 발생했다. 용의차량은 버스를 따라가 68가 풋힐 블러버드 인근에서 2번째 총격을 이어간 것으로 밝혀졌다.
피해 차량은 탑승자 중 1명의 21번째 생일을 기념하기 위한 생일파티 버스였으며, SF에서 오는 길이었다. 버스에 총알이 수십개 박히는 등 무차별 총격이 벌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총격으로 1명(19, 스탁턴)이 현장에서 사망하고, 다른 1명은 병원에서 사망했다. 사망자 둘다 여성이었으며, 그외 생일파티 주인공(21)을 비롯한 여성 탑승자 3명이 부상입고 병원에 후송됐다. CHP는 이번 사건을 의도성 범행으로 보고 있으나 정확한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진 바 없다.
한편 지난달에도 이스트 오클랜드 맥아더 블루버드 7600블락에서 달리던 파티버스에 총격이 발생해 25세 여성이 총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국에 따르면 당시 버스에는 30여명이 탑승중이었으며, 피해여성을 제외한 탑승객 전원과 운전자는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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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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