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기세 8%, 수도세 9.1% ↑
▶ 쓰레기 요금 17% 인상안 내달 표결
산호세 공공요금이 올 여름 인상된다.
EB타임즈에 따르면 산호세시는 이번주 산호세 클린 에너지 고객 대상 전기세를 8% 인상하기로 승인했으며, 산타클라라 밸리 수자원국은 수도세를 9.1% 인상하는 안을 통과시켰다.
산호세 클린 에너지는 오는 6월이나 7월부터 전기세 8% 인상을 시행한다. 이는 한 가정당 한달에 평균 3~4달러가 인상되는 것을 뜻한다. 산호세 클린 에너지는 산호세시 비영리 전기회사로 PG&E보다 더 깨끗하고 저렴한 에너지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세워졌다.
수도세 인상은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되는데, 수도세 9.1% 인상은 1달에 평균 4.30~4.82달러 오른다는 뜻이다. 산타클라라 카운티 200만명에 식수를 제공하고 홍수 조절을 담당하는 산타클라라 밸리 수자원국은 향후 10년간 매년 같은 인상률을 유지, 적용할 전망이다.
수자원국은 인상 요금을 가뭄사태에 대한 수자원 구입과 노후화된 기반 시설 유지 및 업그레이드 등에 쓸 계획이다. 산타클라라 밸리 수자원국이 ‘산호세 수자원’과 ‘산호세 시립 수자원 시스템’, ‘그레이트 오크 수자원 회사’ 등 카운티내 지역 공급자들에도 물을 공급하고 있기 때문에, 해당 회사들 역시 수도세 인상을 보충하기 위해 자사 요금을 자체적으로 인상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이와 더불어 산호세 시는 단독주택(single family)에 최대 17%, 다세대주택(multi-unit)에 최대 7%까지 쓰레기 요금을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시의회가 다음달 표결해 해당 방안이 승인되면 32갤런 쓰레기통을 사용하는 주민들은 한달에 6.65달러가 증가되는 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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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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