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건힐, 마운틴뷰, 허큘리스, 에머리빌 ↑
▶ 산타크루즈, 버클리, 밀피타스, SF ↓
베이지역 카운티 중 콘트라코스타카운티만 인구가 증가한 가운데<본보 18일자 A3면 보도 참조> 도시별 인구 증감 현황도 다양하게 나타났다.
산타클라라시는 지난해 인구가 2.7% 증가해 13만800명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주전역 인구 10만명 도시들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인구 3만명 이상 도시들과 비교했을 때는 5위로 기록됐다<표 참조>. 모건힐은 2.3% 올랐으며 마운틴뷰 1.9%, 허큘리스 1.5%, 에머리빌 1.1%로 기록됐다.
인구가 가장 많이 줄어든 베이지역 도시는 알바니로, 지난해 9.6% 감소해 총 인구 1만7천5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컨카운티 테프트(17.9%) 다음으로 주전역 3번째로 큰 인구 감소율이다. 산타크루즈시는 13% 줄어 5만6천156명으로 밝혀졌고, 버클리는 4.6% 감소해 11만6천800명이다.
코로나19 감염사로 인구가 줄어든 것이 이같은 감소세 원인 중 하나이며, 산타크루즈와 버클리 등 대학교 밀집 시들은 캠퍼스가 문을 닫고 원격수업이 지속되면서 인구감소에 영향을 받았다.
밀피타스는 지난해 인구가 2% 감소했고 SF 1.7%, 레드우드 시티 1.5%, 산호세 1.1% 순으로 나타났다. 산호세는 인구수가 100만명이 조금 넘어 여전히 가주에서 LA와 샌디에고 다음으로 3번째로 인구수가 많은 도시로 남게 됐다.
마린 카운티에서는 산라파엘 0.6%에서 노바토 0.1%까지 모든 도시 인구수가 감소했으며, 산마테오 카운티에서는 산마테오시(0.3% 증가)를 제외하고 모두 감소했다.
한편 베이지역 일부 도시에서 신규주택 건축이 증가했으나 전반적으로는 주정부 목표에 크게 뒤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EB타임즈에 따르면 산타클라라시는 지난해 주택/아파트 유닛 2천66개가 신축돼 주전역 8번째로 큰 4.2% 증가율을 보였다고 가주재무부가 발표했다. 이중 1천778채는 다세대 건물에 포함되어 있다.
모건힐과 마운틴뷰는 각각 신규 주택 건축 3.7%, 3% 증가율을 보였으며, 콘트라코스타 카운티 허큘리스 2%, 에머리빌 1.8% 순이었다.
그러나 이같은 증가에도 베이지역 대부분 도시는 주정부가 설정한 신규 주택 건설 목표에 크게 뒤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9개 카운티를 포함하는 베이지역은 지난해 신규 주택 2만522채가 건설됐으며, 카운티별로 분석하면 대부분 카운티에서 신규 주택 빛 아파트 개발이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 2018년 캠프 파이어로 막대한 피해를 본 뷰트 카운티 파라다이스 타운이 주택 개발 성장률이 가장 높았는데 567채가 신축되면서 32%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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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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