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착용 요구 직원에 ‘침 뱉고’ 도주
산호세 식당에서 한 고객이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아시안 직원에게 침을 뱉는 사건이 발생했다.
KRON4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4시 30분경 산호세 ‘우마이 세이보리 핫도그’에서 한 여성 고객이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직원 크리스틴 응이엔에게 침을 뱉고 떠났다. 이 여성은 직원에게 “실내에서 마스크를 안 써도 된다. 이건 내 권리”라고 말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고객이 당시 장면을 영상으로 찍었으며, 이는 소셜미디어 ‘틱톡’을 통해 공개됐다. 응이엔은 “같은 여성이 이전에도 가게에 와 다른 직원들에게 2번이나 침을 뱉었다”고 말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으나 침을 뱉은 여성은 이미 현장을 떠나고 없는 상태였다.
◼︎SF 바트열차서 태국계 여성 공격 당해
SF 바트열차 내에서 태국계 아시안 여성이 아시안 혐오 공격을 당했다.
바트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8시경 피해자 만타칸 시닌이 SF 발보아 파크에서 직장으로 출근하던 길에 16가와 시빅센터역 사이 이스트베이행 열차에서 이같은 공격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닌은 “젊은 흑인이 다가와 휴대폰을 요구했다”며 “대답도 하기 전에 얼굴을 때렸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며 “얼마나 맞았는지 기억도 안 난다”고 진술했다. 용의자는 시닌의 휴대폰을 빼앗은 후 시빅센터 역 열차에서 내려 도주했다.
목격자 2명이 피해자를 도우려고 했으나 공격은 순식간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닌은 최근 아시안 혐오공격이 급증해 현금을 소액만 소지하고 작은 크로스백에 페퍼 스프레이를 갖고 있었으나 갑작스레 발생한 공격에 페퍼 스프레이를 쓸 새도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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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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