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베이 쌍둥이 형제가 팬데믹 대출 사기로 200만달러를 받은 유죄 혐의를 지난 19일 인정했다.
CBS뉴스에 따르면 쌍둥이 형제인 시저 오스칸(66, 산라파엘)과 에스터 오즈카(66, 노바토)는 지난 19일 연방 법원에서 지난해 3월부터 6월까지 연방중소소기업청과 은행 등을 속여 ‘경제피해재난융자’(Economic Injury Disaster Loan, EIDL)와 ‘급여보호프로그램’(Paycheck Protection Program, PPP) 대출 등에 대한 조작 신청서를 제출, 200만여달러를 수취한 혐의를 인정했다.
시저는 유죄판결 합의서에서 PPP 대출로 100만6천4달러, EIDL 대출로 71만3천500달러를 받았다고 인정했으며, 에스터 역시 두 프로그램으로 각각 47만4천132달러, 9천달러를 받았다고 밝혔다.
마이클 데니얼스 국세청 범죄수사국 특별 대리인은 “팬데믹으로 피해를 입은 기업을 돕기 위한 돈으로 주머니를 채우는 이들의 부정과 사기에 신물이 난다”며 “이같은 금융 사기범들은 제대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시저와 에스터는 각각 최대 30년형과 100만달러 벌금형이 내려질 수 있다.
<
캐서린 김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