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베이와 이스트베이 대부분 지역이 “극심한(exceptional, D4 가뭄 4단계) 가뭄 지역”에 들었다.
지난 20일 새로 발표된 가뭄측정지표에 따르면 노스베이와 이스트베이 대부분 지역은 1주일 전의 “심한(extreme, D3 가뭄 3단계) 가뭄 지역”에서 4단계로 악확됐다.
가뭄 4단계 지역은 산불 발화 위험이 높고 야생 생태계 자연 소멸, 식수 부족, 대기 상태 악화 등이 높아지게 된다. 또한 예년 기온보다 높은 기온이 계속되면 눈이 빨리 녹아 건조한 지표에 흡수되어 강이나 호수, 저수지로 흘러 들어가는 물의 양이 적어진다. 현재 레이크 타호의 수면은 예년보다 2.5피트 낮은 것으로 측정됐다. 나머지 베이지역도 가뭄 3단계로 분류됐다.
베이지역의 소방국 관계자들은 이같은 극심한 가뭄으로 올해 산불 시즌이 더욱 위험해질 것이라 우려하고 있다. 마린 카운티 소방국은 18일 가뭄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즉각적인 대비에 돌입했다. 이미 마린 카운티 서부에는 가뭄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주정부의 지원을 신청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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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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