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 한인회관건물 재개발로 산호세시에 새 건물 사용 신청
▶ 7월 1일 입주 목표

실리콘밸리 한인회 임원들이 산호세시 심사위원들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상원 부회장, 박승남 회장, 케빈 박 이사. <사진 SV한인회>
현 한인회관 건물 재개발로 산호세시에 새 건물 사용 허가를 신청한 실리콘밸리 한인회(회장 박승남)가 산호세시의 승인을 눈앞에 두고 있다.
실리콘밸리 한인회측은 산호세 건물 이전 서류심사에서 전체 지원단체 22개 중 커뮤니티 단체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하여 통과하고, 시 담당자 4명이 심사한 구두 인터뷰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산타클라라 시의원인 케빈 박 한인회 이사가 지난 4월 30일 비영리단체로 구성된 건물위원회에서 7개 항목에 대한 답변을 준비하여 시측에 발표했다. 이날 질의내용에는 지역주민 지원 프로그램, 시니어 복지, 문화센터 클래스, 장애인 프로그램 관련 등이 포함됐다. 특히 한인회측은 시측에 식사 서비스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에 실리콘밸리 한인회가 산호세시에 신청한 건물은 상당히 넓지만 지역파트너프로그램(Neighborhood Center Partner Program: NCPP)에 의해 여러 개의 단체가 함께 사용하는 곳이다. 따라서 실리콘밸리 한인회가 이 건물 사용을 승인받아 입주하더라도 여러 단체와 공동으로 건물을 사용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박승남 회장은 이번 건물 사용이 법적으로 하자가 없도록 확실하고 철저한 인수인계를 강조했으며 건물을 공동사용하는 타 커뮤니티 지역 리더들과 사전조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한인회 단독으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서 다소 불편한 점도 있겠지만 우리 역시 산타클라라 한미노인봉사회, 재향군인회 등이 건물을 사용할 예정이라 다른 단체들과의 프로그램 교환 및 협조로 더 유익한 활동을 할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실리콘밸리 한인회의 김영식 이사장은 최종심사 결과는 5월말경 예정되어 있으며 산호세시가 승인하면 계약 절차를 거쳐 7월1일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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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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