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에 최근 주택 침입 절도가 증가해 주민들이 우려하고 있다.
CBS뉴스에 따르면 최근 소셜미디어 ‘페이스북’과 ‘넥스트 도어’ 등에 SF 주택을 침입하고 절도하는 범행 현장이 고스란히 담긴 감시카메라 영상이 계속 올라오고 있어 주민들이 불안감을 표현하고 있다.
실제로 SF시내 주택침입 절도는 지난해 3월 중순부터 연말까지 62% 증가했다.
노스비치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 아이리나 고브는 지난해 여름부터 가을 초까지 거의 매일밤 끊임없이 침입 절도를 포착한 카메라 영상들이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침입 절도 피해를 당한 후 이웃 주민들의 집을 찾아다니며 감시카메라를 통해 스스로 증거수집을 하기 시작했다.
고브는 “같은 용의자 집단이 여러 범행을 저지르는 경우를 볼 수 있었다”며 “경찰의 초기 대응은 추가 수사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뉴스에 따르면 팬데믹 기간 관광객을 상대로 소지품을 훔치는 등의 절도와 가게 절도 등은 4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범죄심리학자들은 팬데믹을 기점으로 기존에는 관광객을 상대로 한 범죄가 만연했으나 현재는 취약한 거주자를 타깃으로 하는 범죄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SF경찰국이 연방수사국(FBI)에 제출한 2010-2020 데이터에 따르면 SF시내 건물 관련 재산범죄(property crime)는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2013년에 가장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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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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