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휴스턴행 사우스웨스트 비행기에서 마스크 착용을 거부한 남성이 9천달러 벌금을 물게 됐다.
연방항공청(FAA)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올해 2월 20일 오클랜드에서 휴스턴으로 향하는 사우스웨스트 항공사 비행기에서 마스크를 코까지 올려달라는 승무원의 요청을 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승무원이 다른 마스크를 제공하자 남성은 이를 바닥에 집어던지며 “텍사스는 마스크 착용을 시행하지 않는다”며 착용을 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FAA는 지난 24일 9천달러 벌금형을 부과키로 했다.
이날 해당 남성을 포함해 연방 규정이나 항공사 지시를 따르지 않은 승객 5명에 최대 1만5천달러 벌금형이 제안됐다.
연방항공청은 “벌금형 시행 조치는 제멋대로 위험한 행동을 하는 승객에 대한 무관용 정책의 일부”라며 “과태료 부과 대상자는 30일 이내에 항공청에 회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방항공청에는 지난 1월 1일부터 마스크 착용 거부 사례 1천900건을 포함해 무분별한 행동을 보인 승객 신고가 총 2천500여건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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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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