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메다 카운티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주민들의 수가 마침내 16세 이상 성인의 60%를 넘어섰다.
알라메다 카운티 보건당국은 오는 6월15일 완전 경제개방을 앞두고 16세 이상 카운티 주민들의 61.2%인 80만여명이 2회 접종을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1차 접종까지 완료한 주민은 전체의 76.6%로 100만여명이 넘는 인구수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65세 이상 주민의 경우 전체의 80% 이상이 1차 접종까지 완료했으며 현재까지 총 170만회분 백신이 접종됐다. 알라메다 카운티에는 12-15세 인구가 총 8만2천여명이 있는 것으로 집계돼 청소년 백신 접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F시는 지난 25일 기준 16세 이상 전체 주민의 78%가 1차 접종, 66%가 2차 접종까지 마쳤다. 산타클라라 카운티는 같은날 기준 12세 이상 전체 주민의 74.7%가 1차, 61.7%가 완전 접종된 것으로 집계됐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 웹사이트 통계에 따르면 미 전체적으로도 25일 기준 49.5%가 1차까지 접종을 완료하고, 39.5%가 완전히 접종된 것으로 나타났다.
AFP통신에 따르면 독립기념일인 7월4일까지 미국 성인 70%가 최소 1회 백신을 접종하도록 해 바이러스로부터의 독립을 선포한다는 게 조 바이든 행정부의 목표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백신 접종률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주 전체 백신 접종은 하루 약 40만회에서 25만회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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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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