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팬데믹으로 억눌렸던 항공여행 수요 폭발
▶ 공항 출발도 서둘러야

메모리얼연휴 기간 동안 LA 국제공항(LAX)에 많은 여행객들이 몰려 평소보다 크게 붐빌 것으로 전망됐다. LAX 터미널에서 항공 탑승객들이 보안 검색대를 통과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LA 국제공항(LAX)이 다가오는 메모리얼 연휴에 팬데믹 이후 최고 트래픽을 기록할 것이라며 일찍 공항에 도착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27일 LAX 공항 공단에 따르면 메모리얼 연휴 항공 여행객수가 지난해와 비교해 60%나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지난해 이후 가장 높은 트래픽을 기록하고 있는 5월 일일 평균 6만1,400명 승객이 공항 보안검색대를 통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절반에 불과하지만 팬데믹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주말 23일에는 7만4,881명이 보안 검색대를 통과해 올해 들어 일일 최고 여행객 수치를 기록했다.
남가주자동차클럽(AAA)은 280만 명 이상 남가주 주민이 메모리얼 연휴에 여행을 떠날 것을 예측했는데 이는 지난해 보다 64%나 증가한 수치다. 또한 여행자 중 90%는 자동차 여행, 9%인 26만9,000명이 항공 여행을 할 것으로 예측했다.
LA 국제공항(LAX) 측도 “미 전역으로 항공 여행 수요가 급증해 이번 주말 공항 터미널이 붐빌 것으로 예상돼 여행객들은 미리 공항에 도착해야 한다”고 당부?다.
LAX 관계자들은 메모리얼 연휴 기간 동안 공항 이용객에 대한 예상치를 발표하지 않았지만, 앞서 전미자동차협회(AAA)는 남가주에서 지난해보다 64% 증가한 280만명이 여행을 떠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280만명 중 90%가 차량으로 여행을 떠날 것으로 보이지만, 이중 약 9%인 26만9,000명이 비행기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LAX 공항공단의 저스틴 어바치 CEO는 “미 전역에서 항공 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항공 여행객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메모리얼 연휴 항공 여행을 계획했다면 공항이 여행객으로 붐빈다는 것을 예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AAA에 따르면 메모리얼 연휴동안 남가주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인기 여행지는 유타, 라스베가스, 그랜드캐년, 샌디에고, 요세미티, 자이언 및 브라이스 캐년으로 나타났다.
필로메나 안드레 부사장은 “크루즈 여행 및 기타 여행이 재개되면 항공여행이 급증할 것”이라며 “여행보험에 가입할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한편, LAX는 팬데믹 동안 안전한 공항 이용을 위해 여행객들이 언터치로 공항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테크놀러지와 편의시설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해도 공항에서 항상 마스크 착용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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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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