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계 중요한 공헌에도 인종차별로 존엄 지속 위협”

조 바이든 대통령[로이터=사진제공]
조 바이든 대통령이 28일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편견과 폭력 문제에 대처하기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한다.
백악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아시아계 미국인과 하와이 원주민, 태평양 도서지역인에 대한 차별 철폐를 위해 백악관 차원의 별도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바이든 행정부는 이를 통해 점증하는 아시아계를 상대로 한 편견과 폭력 행위에 대한 연방정부 차원의 대응을 조율할 방침이다.
또한 아시아계 이민자들과 하와이 원주민들을 대상으로 경제적 안정책과 기회를 확대하는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언어 장벽도 낮춘다.
백악관은 "아시아계 미국인과 하와이 원주민 등은 우리 사회·경제·문화에 매우 중요한 공헌을 하고 있지만, 인종차별과 외국인 혐오가 이들의 안전과 존엄을 계속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백악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과 일부 정치지도자들의 혐오 발언들은 아시아계에 대한 편견과 폭력, 혐오감정의 비극적 급증으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압도적 찬성으로 의회를 통과한 아시아계 증오범죄 방지법에 지난 20일 서명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