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경제 회복을 위해 SF의 대중교통인 뮤니(Muni)의 무료 승차를 추진 중이지만 아직 런던 브리드 시장의 승인이 나지 않아 실행을 못하고 있다.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25일 뮤니의 무료 승차안을 7대 4로 통과시켰다. 그러나 8표 이상을 얻어야 시장의 거부권 행사를 저지할 수 있는데 1표가 모자라 이 계획안을 찬성하지 않고 있는 런던 브리드 시장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상황이다. 계획안에 따르면 7월 1일부터 9월까지 무료로 뮤니를 이용할 수 있다.
지난 수개월 동안 시 정치지도자들은 뮤니의 무료 승차가 경제 회복과 저소득층 및 중산층에게 도움을 줄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런던 브리드 시장은 중산층까지 무료 승차에 포함할 필요는 없다는 입장이다.
뮤니 이용 승객은 아직 팬데믹 이전 수준을 훨씬 밑돌고 있다. 팬데믹 이전인 2020년 2월의 경우 하루 평균 50만명이 뮤니를 이용했으나 2020년 4월에는 10만명 수준으로 크게 떨어졌다. 2021년 5월초 뮤니 승객수는 하루 평균 20만명을 약간 넘는 수준이지만 아직 예전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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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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