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운틴뷰*산호세 6% 이상 ↑
▶ SF, 미 대도시 중 렌트비 1위
베이지역 렌트비가 다시 오르고 있다.
SF크로니클은 부동산 리스팅 웹사이트 ‘줌퍼’의 렌트 통계를 인용해 팬데믹 시작 이래 처음으로 베이지역 3개 도시권에서 5월 1베드룸 렌트비가 전달대비 모두 인상했다고 보도했다.
5월 SF의 1베드룸 렌트비 중간가는 지난달 대비 1.9% 올라 현재 2천650달러이며, 오클랜드는 1.5% 올라 1천980달러로 기록됐다. 산호세는 가장 큰 상승률을 보였는데, 전달대비 6.3% 올라 현재 2천180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3개 도시 렌트비가 모두 상승한 경우는 팬데믹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마운틴뷰는 산호세보다 상승률이 조금 더 높은 6.8%를 기록해 베이지역에서 전달 대비 렌트비가 가장 많이 오른 도시로 꼽혔으며, 팔로알토는 5% 증가해 3위를 차지했다.
전년대비 렌트비 하락율이 가장 높은 곳은 레드우드시티로 30% 떨어졌다. 서니베일(25.7%)과 멘로파크(25.5%)도 렌트비가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통계를 낸 ‘줌퍼’의 제프 앤드류스는 “백신이 널리 보급되고 경제가 재개되면서 도시들이 정상화되기 시작했다”며 6월 15일 경제가 전면 재개방되고 시즌별 행사와 학교 정상화, 취업시장 등이 활성화 되면 렌트비가 더 높아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처럼 베이지역 렌트비가 재상승하고 있지만, 팬데믹 이전과는 여전히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SF는 1년전 대비 1베트룸 렌트비가 21.1% 하락했고, 오클랜드는 15.7%, 산호세는 9.9% 떨어졌다.
신문에 따르면 이같은 렌트비 하락에도 불구하고 SF는 미 전역 대도시들중 렌트비가 가장 높은 곳으로 집계됐다. 뉴욕이 1베드룸 중간가 2천530달러로 2위, 워싱턴 D.C.가 2천220달러로 3위, 보스턴이 2천180달러로 4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산호세와 오클랜드가 각각 5위와 6위를 차지했고, LA 17위(1천970달러), 샌디에고 8위(1천890달러), 산타아나 9위(1천710달러), 애너하임 10위(1천670달러)다.
베이지역 내 도시들을 살펴보면 밀피타스가 SF 다음으로 1베드룸 중간가격(2천640달러)이 높았으며, 팔로알토가 2천540달러로 3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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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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