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홍기 목사, 지역 목회자와 협력 산호세 공원서 전도

김홍기 목사가 산호세 세인트 제임스 팍에서 노숙자에게 옥외설교로 복음을 전하고 있다. <사진 거리복음선교회>
“노숙자에게 그림을 들고 옥외 설교를 하는것이 제 생애에 아주 참신한 도전이 되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의 노숙자를 대상으로 전도를 하고 있는 김홍기 목사는 “18세기 감리교회 창시자 존 웨슬리의 뒤를 이어 옥외설교(outfield preaching)를 하는 기쁨이 아주 크다”고 말한다. 김 목사는 영어설교문을 외워서 성화 그림을 들고 설교하는 것이 노숙자들에게 높은 관심과 집중력을 일으키기에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노숙자에 대한 옥외설교는 산호세 세인트 제임스 팍에서 매주 목요일 오전8시 예배에서 실시 하고 있다. 옥외 설교는 김홍기 목사와 양승흥 목사(연합감리교회), 박종수 목사(침례교회)등이 돌아가면서 말씀을 전하고 있다. 이 외에 초교파적으로, 다양한 인종의 목사들이 설교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평신도들의 간증도 시작하였으며 뜨겁게 찬양하고, 뜨겁게 기도하는 그룹도 동참하고 있다. 뜨거운 찬양과 기도가 노숙자들의 동참을 더욱 불러일으키고 있다 .
노숙자 전도는 예배와 아울러 코로나시대에 필요한 마스크를 한 달에 2천 개 이상, 양말을 한 주에 240 컬레 이상 나눠주고 있다. 그리고 매주 물과 초코파이, 라면과 도너츠, 커피, 담요, 코트, 재킷, 바지 등도 제공하고 있다. 김홍기 목사는 “미국교회 뿐만 아니라, 뉴비젼교회와 임마누엘장로교회, 선한샘감리교회와 시온영락교회 등이 물질과 봉사로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거리복음 선교회의 이건작 목사와 이순금 목사 부부가 27년째 헌신적으로 이름도 빛도 없이 노숙자를 섬기며 봉사해오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홍기 목사는 한인사회와 한인교회가 베이지역 노숙자 선교에 보다 적극적으로 앞장서기를 바란다는 희망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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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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