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낚시대회·야유회 등 대면 활동 본격 기지개 각종 모임 참가 열기 뜨거워

지난 12일 포트 제퍼슨 앞 바다에서 열린 대뉴욕지구한인보험재정협회 주최 낚시대회에 참가한 회원 및 가족들이 출항 전 자리를 함께하고 있다. [사진제공=대뉴욕지구한인보험재정협회]
코로나19 백신접종에 힘입어 뉴욕 한인직능단체들의 대면 활동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골프대회와 낚시대회, 야유회 등 야외모임 재개가 본격화하면서 정상화에 시동이 걸린 것으로 이달과 다음 달, 예정된 대면모임이 봇물을 이루고 있는 것. 한인 직능단체들에 따르면 1년여 만에 재개되는 야외모임에 대한 기대로 회원들의 일정 및 참가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재미부동산협회(회장 폴 김)는 이달 16일, 브롱스 소재 ‘펄햄 베이’(Pelham Bay) 골프장에서 ‘No Discrimination! No Hatred! Fair Housing for All!’이라는 슬로건으로 골프대회를 개최한다. ‘아시안 증오 범죄’ 퇴치를 기치로 내건 이날 대회는 팬데믹 이후 열리는 한인사회 첫 오픈 골프대회로 기대가 컸는데 14일 현재, 이미 목표했던 100명을 훌쩍 넘긴 132명이 참가 신청을 마치는 등 참가 열기가 뜨겁다.
뉴욕한인경제인협회(회장 홍대수)는 이달 23일, ‘뉴욕 컨트리 클럽’(New York Golf & Country Club)에서 ‘교육 장학기금 모금 골프대회’를 개최한다. 협회는 매년 장학기금 모금 골프대회를 통해 1만달러의 장학금을 모아 맨하탄 한국학교에 전달해 오고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G-CEO(EMBA) 뉴욕총원우회(회장 이현탁)도 이달 30일, ‘윈드 와치 골프 & 컨트리 클럽’(Wind Watch Golf & Country Club)에서 ‘제12회 장학기금마련 골프대회’를 개최, 활동재개에 나선다. 뉴욕총우회의 팬데믹 이후 첫 야외 행사로 이미 152명이 사전 참가등록을 마치는 등 참가 열기가 역대급이란 설명이다.
이와 함께 뉴욕한인세탁협회(회장 정인영)는 다음 달 18일, ‘파인 릿지 골프코스’(Pine Ridge Golf Club)에서 협회 기금마련 친선골프대회를 예정하고 있고, 뉴욕한인건설협회(KACANY · 회장 류경석)도 다음 달, ‘펄햄 베이’ 골프장에서 협회 기금마련 친선골프대회와 야유회를 연이어 개최할 예정이다.
매달 한인수산인골프동호회 골프대회를 개최하고 있는 뉴욕한인수산인협회(회장 손영준)는 9월14일, 브롱스 소재 ‘펄햄 베이’ 골프장에서 ‘장학기금 모금 골프대회’를 개최한다. 이에 앞서 수산인협회는 다음 달 11일, 앨리폰드 팍에서 ‘하계 야유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회원 단합 및 친목 도모에 나선다.
이달 24일 사무실을 이전하는 뉴욕한인식품협회(회장 박광민)도 다음 달, 임원·이사 1박2일 골프 라우팅 및 단합대회를 예정하고 있다. 독립기념일 연휴 러시를 피해 7월 중 개최 예정이며, 장학기금 모금 골프대회는 가을에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뉴욕한인경찰협회(회장 박희진)는 27일 야외 바비큐 모임을 예정하고 있다.
한편 대뉴욕지구한인보험재정협회(회장 김진수)는 지난 12일, 롱아일랜드 서폭카운티 포트 제퍼슨 앞 바다에서 팬데믹 이후 첫 야외 행사로 ‘낚시대회’를 실시, 회원 단합 및 친목을 도모했다. 협회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예상보다 많은 80여명이 참석, 큰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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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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