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문교 시스템 오류로 다리를 오가는 차량 통행 3만2천건에 통행료가 과다 부과됐다.
CBS뉴스에 따르면 지난 4월 초부터 현재까지 금문교를 지나갈 때 작동하는 센서에 오류가 나면서 다리를 지나는 차량 통행 3만2천건에 통행료과 과다 부과됐다고 교통당국은 말했다. 이에 당국은 향후 4~6주간 환불이 이뤄질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파올로 코술리치-슈와츠 금문교 디스트릭 대변인은 “센서가 차량 차축 수를 잘못 감지해서 발생한 오류”라며 “3만2천여건은 해당기간 전체 차량 통행의 1% 미만인 수치”라고 말했다.
실제로 락스퍼 주민 맷 이거스는 지난 5월 3일 금문교를 한 번 건넜는데 23.10달러가 청구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고 ‘패스트트랙’측에 연락해 크레딧을 돌려 받았다.
현재 금문교를 포함한 베이지역 교량은 팬데믹 시작 이래 통행료를 현금으로 받지 않고 센서를 통해 청구하는 방식을 유지하고 있다. 금문교의 경우 2축 차량(two-axle vehicles) 기본 7.70달러, ‘패스트트랙’이 없는 경우 8.70달러를 부과하고 있다.
한편 오는 7월부터 금문교 통행료가 오른다. 2축 차량 기준 ‘패스트트랙’ 소유 주민은 8.05달러, ‘패스트트랙’이 없는 사람은 9.05달러로 인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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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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