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무장관에 서한 발송…중국의 백신 보급 영향력 차단 촉구
한국계 미셸 박 스틸 연방하원의원(공화·캘리포니아)은 17일 한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공급을 확대할 것을 미국 행정부에 촉구했다.
스틸 의원은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앞으로 이러한 내용의 서한을 발송했다.
그는 "한국이 더 큰 백신 접근권을 확보하도록 미국 행정부가 계속 지원할 것을 촉구한다"며 "우리 동맹국들이 백신에 더 빨리 접근할수록 세계 경제는 더 빨리 번창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은 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전략적 경제적 파트너 중 하나"라며 "나는 한국계 미국인 1세대로서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직접적으로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은 백신 공급에 있어 한국인의 접근권을 빨리 확대하기 위해 한국 정부와 지속해서 협력할 것을 촉구한다"며 "생명을 구하고 세계 경제를 지원하며 동맹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우리의 파트너 국가로 백신 제조 협력을 확대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스틸 의원은 그러면서 "중국 공산당이 세계 보건 안보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백신을 스스로 개발하거나 획득할 수 없는 나라들에 대한 백신 보급에서 중국 공산당이 영향력을 미치지 않도록 미국 행정부는 구체적인 조처를 해야 한다"며 "미국이 국제 문제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때 세계는 더 안전해진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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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나대지않았으면 좋겠다. 중국에 원한산일있나? 같이서로도우며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