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서의 가장 아름다운 산책로 중 하나인 파이퍼 폭포 트레일(Pfeiffer Falls Trail)이 18일 12년 만에 다시 일반에게 개방된다.
파이퍼 폭포 트레일은 레드우드 숲을 따라 만들어진 왕복1.5마일 산책길은 60피트 높이의 폭포가 장관인데 2008년 베이즌 컴플렉스 파이어(Basin Complex Fire) 때 상당 부분 훼손되어 12년 동안 3백만 달러를 들여 복구 작업을 해왔다.
캘리포니아 공원국과 비영리단체인 ‘레드우드 보호 리그(Save the Redwoods League)’는 그동안 4,150제곱피트의 산책로와 파이퍼 레드우드 크릭 협곡을 가로지르는 70피트 보행자 다리를 보수했다. 그러나 복구 작업이 12년이나 걸린 이유는 그동안 2016년 소버래인스 파이어(Soberanes Fire)로 인한 산사태, 폭우로 인한 잦은 1번 하이웨이 폐쇄, 그리고 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공사가 늦어졌기 때문이다.
베이즌 컴플렉스 파이어는 2008년 7월 번개로 인해 발생해 16만 2천 에이커를 태웠다. 그러나 산불 이외에도 이 지역은 산사태 등 여러 가지 자연재해로 1937년 만들어진 이래 60번이나 폐쇄된 바 있다. 그래서 2020년 세계 최대 여행 사이트인 ‘포도스 트레블(Fodor's Travel)’은 이 지역을 방문 제외 지역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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