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락 연설에서 국제사회 불균형·모순 해결 필요성 강조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18일 소집된 유엔 총회에서 구테흐스 사무총장의 연임 추천 결의안이 통과됐다고 보도했다.
유엔 안보리 순회의장국인 에스토니아의 스벤 위르겐손 대사는 이날 총회 발언을 통해 안보리가 구테흐스 총장의 연임 추천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는 사실을 알렸고, 결의안은 투표 없이 박수로 처리됐다.
유엔 헌장은 총회가 안보리의 추천을 통해 사무총장을 선출토록 규정하고 있다.
볼칸 보즈키르 유엔 총회 의장이 결의안 통과를 선포한 뒤 구테흐스 총장은 유엔 헌장에 손을 얹고 총장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선서했다.
그는 수락 연설에서 국제 사회의 현안들을 극복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구테흐스 총장은 "현재 국제사회에서는 수많은 불균형과 모순을 발견할 수 있다"며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내년 1월부터 5년의 임기를 새로 시작한다.
포르투갈 총리 출신인 구테흐스는 유엔 난민기구 최고대표를 거쳐 지난 2017년 1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후임으로 취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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