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1회 백상배 미주오픈 영광의 수상자들. 왼쪽부터 피터 박(시니어부 준우승), 그레이스 민(여자부 준우승), 리처드 구(시니어부 우승), 윤승호(일반부 우승), 시아 김(여자부 우승), 송수정(여자부 근접상), 장종네(시니어부 장타상)씨. [박상혁 기자]
■ 대회 현장 스케치
제41회 백상배 골프대회는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대회가 열리지 못했다가 이번에 규모가 더욱 확대되면서 화려하게 부활해 한인 참가자들의 열기가 그 어느 때보다도 뜨거웠다. 특히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백신접종자를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폐지했고, 15일부터 캘리포니아 주당국이 코로나 관련 규제 철회와 함께 전면 재개방을 시행하면서 이날 대회 분위기는 코로나19 이전 정상 시기로 돌아간 것처럼 한껏 고조됐다.
아깝게 홀인원 놓쳐
◎…이날 대회에서는 파3인 5번홀과 10번홀에 최고급 럭셔리 차량인 제네시스 SUV인 GV 80와 제네시스 G70가 ‘홀인원’ 상품으로 걸쳐 화제와 관심을 모았다. 이날 아쉽게도 홀인원에 성공한 선수는 나오지 않았지만, 마운틴게이트 컨트리 클럽 회원으로 출전한 천영문씨가 홀인원을 아깝게 놓쳐 주위의 탄식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날 10번 홀에서 천씨가 친 티샷은 깃대를 맞고 들어갈 뻔 했다.
항공권 받아 한국방문
◎…이번 대회에서 시니어부 우승을 차지한 리처드 구 전 남가주 한인부동산협회장은 파72 코스에서 1오버파 73타의 뛰어난 실력을 자랑하며 1위에 올라 주위를 놀라게 했다. 올해 백상배에 처음 출전했다는 구 회장은 “지난 1년 간 골프 실력을 갈고 닦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는데, 이렇게 백상배에서 우승을 하다니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부부출전 아내 우승도
◎…여자부 우승자 시아 김(23)씨는 한국의 한 대학교에서 스포츠학과에 재학 중인 실력자로, 남편 이대형씨와 함께 생애 처음으로 백상배 골프대회에 참가했고, 경기 내내 멋진 골프 스윙을 뽐내 경쟁자이기도 한 같은 조 여성 참가자들에게까지 응원을 받았다.
푸짐한 상품·경품 협찬
◎…이번 제41회 백상배 미주오픈 골프대회는 M&L 홍 재단(이사장 홍명기)과 뱅크오브호프, 제네시스가 특별 협찬했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한미은행, HJ 글러브, 처음처럼, NGL 운송, 서울메디칼그룹, 아로마 스포츠센터 등이 후원했다. 일반부와 시니어 우승자들에게는 한국 왕복 비즈니스 항공권, 준우승자들은 이코노미 항공권이 부상으로 수여됐고, 여자부 우승자는 온오프 고급 아이언 세트, 준우승자는 바디프렌드 허그 체어를 부상으로 받았다. 또 경품 추첨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썬글래스 등 푸짐한 선물이 제공됐다.
<
이은영·석인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