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랜셔-LAX 노선 전철 환승역 시설 공사 착공
▶ 건설 중인 무인 공항열차 ‘피플 무버’와 연계, 2024년 완료 예정… 완공되면 전철로 공항까지

LAX 공항 터미널들과 연결되는 LA 메트로 환승역 건설 계획도. [메트로 제공]
메트로 전철과 LAX 공항 터미널을 연결하는 환승역 시설 공사가 착공돼 주목을 받고 있다.
21일 메트로 측은 메트로 전철과 LAX 터미널을 잇는 ‘공항 메트로 커넥터 프로젝트’(Airport Metro Connector Project, AMC) 착공식을 가졌다. 해당 프로젝트에는 8억9,860만 달러가 투입되며, 오는 2024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릭 가세티 LA 시장은 “LAX 공항을 오가는 모든 사람들은 목적지까지 제 시간에 도착할 수 있도록 현대적이고 신뢰 높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AMC 프로젝트는 향후 여행객들의 LAX 공항 경험을 180도 바꿔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세티 시장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일자리가 늘어나 경제 성장의 밑거름으로 작용할 뿐만 아니라 교통 혼잡을 줄이고, 공항의 잠재적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스테파니 위긴스 메트로 CEO는 “LAX 공항이 오랫동안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남가주로 통하는 ‘게이트웨이’역할을 해왔듯이, AMC 프로젝트는 차세대들에게 새로운 ‘게이트웨이’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위긴스 CEO는 “AMC 환승역 덕분에 여행객, 직원들은 메트로 전철을 이용해 LA 지역 이곳 저곳으로 이동하는데 불편을 겪지 않아도 된다”고 전했다.
AMC 프로젝트는 크렌셔/LAX 노선의 9번째 환승역을 건설해 메트로 전철과 LAX 공항을 연결하는 공사로 ‘피플 무버’(People Mover) 무인 공항열차와 직접적으로 연결될 예정이다.
AMC 환승역(Aviation/96th Street station)은 에비에이션 및 96 스트릿 교차로 근처에 위치할 예정이며, 산타모니카 빅 블루버스, 컬버시티 버스, 비치시티 트랜싯, 토랜스 트랜짓 등의 버스들이 오가는 버스 플라자, 자전거 보관소, 차량 하차 구역, 안내 키오스크, 상업공간 등이 포함돼 있다.
AMC 프로젝트는 2028년 LA 올림픽을 앞두고 LA시가 추진하는 28개의 프로젝트 중 하나로 LA시는 올림픽을 보러 오는 관광객들에게 편리한 대중교통을 제공하기 위해 메트로 전철 확장 공사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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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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