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영리‘세이프티 라인’ 아시안 증오범죄 등 안전문제 최우선 대처
한인 커뮤니티의 공공 안전 대책 마련을 위해 경찰 및 연방 사법 집행기관에 근무하는 한인들이 뭉쳐 새로운 비영리단체를 결성, 아시아계 대상 증오범죄 등으로부터 한인사회를 지키기 위한 치안 및 안전 문제 대처에 본격 나선다.
현재 한인 경찰과 치안기관 관계자들의 연합체인 한미치안협회(KALEO·회장 벤 박)이 결성돼 활동하고 있는 가운데 한인 커뮤니티 공공안전을 위한 미주 한인 사법집행 기관 네트워킹 비영리단체 ‘세이프티 라인’(Safety Line)이 오는 7월 정식 출범하는 것이다.
이 단체의 자넷 버트 임시회장은 “아시안 증오범죄가 나날이 퍼져 나가는 현실 속에 한인 커뮤니티의 치안이 위험하다고 판단해 비영리단체를 만들게 됐다”며 “’세이프티 라인’은 사법 집행기관에 소속된 한인들과 한인 커뮤니티를 이어주는 네트워킹 단체”라고 설명했다.
버트 회장은 이어 “‘세이프 라인’은 아시안 증오범죄가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부터 준비해온 단체로 LA 한인타운에는 경찰 이외에 치안과 관련한 전문 단체가 없다는 점을 깨닫고 치안을 위한 단체를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다.
‘세이프티 라인’은 경찰 및 연방기관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요원들을 주기적으로 웨비나에 초대해 한인사회와 징검다리를 놓아주고, 향후 한인들이 치안 문제가 발생했을 때 직접적인 연락망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이프티 라인’은 오는 7월14일 오전 10시부터 ‘공공안전을 위한 미주 한인 사법집행 네트웍에 대한 민·관 파트너십’ 웨비나를 개최하면서 ‘세이프티 라인’ 단체의 출범을 공식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이번 웨비나는 LA 총영사관, 올림픽경찰서 후원재단, 한인타운청소년회관(KYCC), 한미치안협회(KALEO), 더헤티 그룹(The Hetty Group) 등이 후원하며, 웨비나에는 한인 경찰과 연방요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한인 커뮤니티 안전 강화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웨비나는 KYCC 대외협력 스티브 강 이사와 더 헤티 그룹의 플로렌스 정이 사회자로 진행을 맡았고, 박경재 LA 총영사, 벤 박 한인경찰연합 회장, 태미 김 어바인 부시장, 에밀 맥 아프리칸 아메리칸 커뮤니티 자문 그룹 부회장, 대니얼 이 LA시 검사, 브래드 이 올림픽경찰서 후원회장, 페퍼다인 로스쿨 사라 박 교수, LA 카운티 셰리프국 구치소 에릭 김 캡틴 등이 연사로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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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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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자국책 마련은 현지인이 가장 잘 대처하게 되어 있습니다. 아시아인 상부상조 단체(병원비지급, 노후 안심보장, 자경단체)등 다각적인 모색을 하시면서 발전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