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금강선원(선원장 범휴 스님)에 머물러온 진월 스님이 지난 주말 본래 주석처인 리버모어 고성선원으로 돌아왔다.
올해 초 금강선원에 머물며 설날법회 특별법문을 했던 진월 스님은 고성선원에 복귀했다 다시 내려가 무릎치료와 단식수련 등 심신을 추스르는 한편으로 범휴 스님과 함께 ‘따로 또 같이’ 효율적 전법의 길 등을 모색했다.
스님은 오는 8월 우란분절 때에도 금강선원으로 가 수계산림과 전통적 백중행사를 주관할 계획이라며 “금강선원이 앞으로 5-6명의 뜻을 같이하는 스님들이 모여 수행중심의 종합수도원으로서 면모를 갖추고, 출가 및 재가 수도자들의 탁마 연수와 높은 수준의 포교를 효율적으로 추구해나갈 공동체 형성을 구상하며 시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님은 또 “미주지역 한국사찰들이 대부분 열악한 인적 물적 여건으로 생활불교 수준에 머물고 있는 현실에서, (금강선원이) 내적 외적 시설과 환경을 갖추어 현지인들에게 진정한 수행과 전법의 기능 및 역할을 하려는 원력과 추구에 공감하며, 그 뜻을 이루는데 동참하고 성원하면서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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