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글로벌 대기업의 시설 투자 등 자본적 지출이 경기 회복 등에 힘입어 10년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최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금융정보 업체 레피니티브가 시가총액 10억달러 이상의 글로벌 비금융 기업 4,100개사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올해 이들 기업의 자본적 지출이 10%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유럽 기업들이 13% 정도 늘리고 미국과 아시아태평양지역 기업들도 각각 11%와 9.7%의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추정됐다.
분야별로는 기술기업 17.4%, 생필품 이외의 소비재 및 서비스 제공 업체 17.3%, 유틸리티 기업 13.8% 등의 증가세가 클 것으로 분석됐다.
앞서 인텔은 올해 초 첨단 반도체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200억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고 소니 그룹도 향후 3년간 180억달러를 전략적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레피니티브는 코로나19 이후 경기 회복과 이에 따른 기업의 현금흐름 증가, 차입비용 하락, 정부의 인프라 지출 확대 등이 기업의 자본적 지출을 부추기는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내년에는 자본적 지출이 올해보다 둔화할 것으로 레피니티브는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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