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초 퇴임 이스라엘 대통령과 백악관 회동
조 바이든 대통령은 28일 이스라엘에 대한 자신의 약속은 철통같다면서 나프탈리 베네트 신임 총리와 곧 만나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내달 초 퇴임 예정인 레우벤 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양국 관계와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나의 팀과 나는 이미 이달 출범한 이스라엘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곧 백악관에서 베네트 총리를 맞이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중동의 다른 국가들과의 관계 정상화를 위한 이스라엘의 합의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란 문제와 관련해선 "이란은 내 재임 기간에 결코 핵무기를 갖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전날 시리아와 이라크 국경지역의 친이란 민병대 주둔지를 공습한 데 대해선 최근 미군을 겨냥한 공격에 책임이 있는 친이란 민병대 시설을 표적으로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블린 대통령은 내달 퇴임하며 후임인 아이작 헤르조그 대통령이 다음 달 9일 취임한다. 이스라엘의 대통령은 실권이 거의 없는 상징적 국가원수로, 주로 총선 후 연정 구성 등 업무를 관장한다.
또 이스라엘에서는 지난 13일 의회 투표를 통해 새 연립정부가 출범해 최장수 총리였던 베냐민 네타냐후가 물러나고 베네트 신임 총리가 정부를 이끌게 됐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베네트 총리 정부의 출범을 축하하면서 미국이 이스라엘 안보에 계속 관여할 것이며 새 정부와 함께 일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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