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버나디노 주택 위협, 컨 카운티 1,700에이커
남가주를 비롯한 미 서부 전역에서 초여름 폭염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대형 산불 또한 번지고 있어 소방당국이 비상이 걸렸다.
캘리포니아주 소방당국에 따르면 28일 오전 11시께 샌버나디노 지역 올드 워터맨 캐년 로드 인근에서 ‘피크 산불’이 발생해 1시간여 만에 34에이커가 전소됐다. 샌버나디노 국립 산림 관리자에 따르면 불은 20채 이상의 주택들을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산불 확산을 막기 위해 소방관 200여 명과 항공기 14대가 출동해 진화작업에 나섰고, 소방관 한 명은 더위와 관련한 부상으로 병원에 옮겨졌다. 샌버나디노 카운티 소방국의 마이크 맥클린톡 국장은 “100도가 넘는 심각한 무더위 속에서 소방관들은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지난 27일 오후 7시47분께 컨 카운티 지역의 5번 프리웨이와 그레이프바인 로드 인근에서 ‘쉘 파이어’가 발생했다. 불길은 프레이저팍 북쪽 프리웨이 인근 초목들을 타고 빠른 속도로 번져 약 1,700에이커를 전소시켰고, 현재 20%의 진화율만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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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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