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회·이웃케어 비롯 타운내 5곳·약국 등 예약없이 가능한 곳도
“이제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마음만 먹으면 쉽게 맞을 수 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 델타 변이 감염 확산으로 다시 실내 마스크 착용이 권고되는 등 백신 접종의 중요성이 더 커지는 가운데 LA 한인타운 곳곳에서 코로나19 백신 무료 접종이 실시되고 있다. LA 한인회와 이웃케어클리닉, 한인타운 약국과 할리웃 차병원, 미션시티클리닉(MCCN) 등에서 쉽고 간단하게 백신 접종을 할 수 있는 상황이다.
LA한인회(회장 제임스 안)는 오는 7월2일 한인회관(981 S. Western Ave. LA)에서 언어 문제와 예약 어려움 등으로 아직까지 백신 접종을 받지 못한 한인들을 위해 무료 백신접종 행사를 연다.
체류신분과 상관 없이 12세 이상 한인이 대상으로 큐레이티브 클리닉 웹사이트(http://curative.com/sites/29009)를 접속해 상세 정보를 입력, 예약한 후 LA한인회관을 방문하면 된다. 예약 과정에 어려움을 겪는 한인들도 이날 오전 9시부터 한인회를 방문하면 도움 및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이웃케어클리닉(소장 애린 박)은 매주 금요일 한인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모더나·화이저·존슨&존슨 등 FDA가 승인한 3가지 백신 접종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 행사는 금요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LA한인타운 이웃케어 6가 클리닉(6가와 하버드, 3727 W. 6th St. 2층 LA)에서 진행된다.
애린 박 소장은 “백신 접종 행동의 달인 6월 들어 접종 문의 및 예약이 현저히 줄었다. 실제 접종률도 좀처럼 오르지 않고 있다”며 “나와 가족, 커뮤니티를 코로나19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아직 백신을 맞지 않은 주민은 반드시 접종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LA 카운티는 현재 전염성이 2배 높다는 델타 변이 감염이 급증하면서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들이 특히 위험하다는 지적과 더불어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백신을 맞으면 변이 바이러스 감염에도 예방 효과가 있어 경제 전면 재개방에 이어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많은 사람들이 모이거나 여행을 가는데 백신을 접종하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다.
LA한인타운 약국들과 할리웃 차병원, 미션시티클리닉(MCCN) 등 클리닉에서도 전화 예약과 간단한 서류 작성으로 백신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백신 접종 예약은 캘리포니아 정부 예약사이트인 마이턴(www.MyTurn.ca.gov)에서 하면 된다. 주소 또는 우편번호(Enter your address or zip code)를 입력해 접종 장소를 선택하고 백신 종류에 따라 예약 버튼을 누르면 된다. 한국어 서비스는 메인페이지 오른쪽 상단 (Select a Language)에서 선택하면 된다.
백신 접종은 무료이며 서류미비자, 유학생 등을 포함해 체류신분, 건강보험 가입 여부에 상관 없이 누구나 맞을 수 있다. 접종 당일 신분증(운전면허증, 여권 등)을 지참해야 하며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백신을 신속하게 맞기 원하면 반팔 소매 상의를 입는 것이 좋다. 또 백신 접종 전에는 타이레놀, 애드빌 등 진통제를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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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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