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충원 참배 뒤 영호남 ‘1박 2일’ 방문

대선 출마 선언을 하루 앞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30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1일 오전 7시 30분(이하 한국시간 기준)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한다.
이 지사는 이날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출마선언 영상을 공개한다.
이 지사는 출마선언에서 대한민국의 위기 원인을 불공정, 양극화로 진단하고 해법으로 성장과 공정 화두를 제시할 전망이다.
민생 문제에 대한 실용적 접근을 강조하면서 자신의 추진력도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다.
비대면 방식을 택한 것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메시지만 간결하게 내세워 실용적 면모를 부각하겠다는 의도도 깔려 있어 보인다.
이 지사는 대선 출마 선언 후 첫 공식 일정으로 오전 8시 국립서울현충원 무명 열사의 탑을 참배한다.
이어 고향인 경북 안동과 민주당 텃밭인 전남을 1박 2일 일정으로 방문한다.
언론 질의응답은 2일 오전 화상회의 플랫폼 '줌'을 통해 진행된다.
이번 대권 출사표는 2017년에 이은 두 번째 도전이다. 당내 지지율 1위 주자라는 것이 5년 전과 달라진 점이다.
이 지사로선 친문 진영에 남아 있는 반감을 극복하고 당내 후보들의 '반(反)이재명' 전선에 맞서 경선 고비를 돌파하는 것이 1차 과제로 꼽힌다.
과거 친문과 대립각을 세웠던 이 지사가 결선투표 없이 당 후보가 될지는 미지수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이 때문에 본선 경쟁력을 인정받아 당내 전략적 선택을 이끌어내는 한편 경선 과정에서의 당내 갈등을 최소화해야 하는 상황이다.
과거 형수 욕설 논란 등으로 인한 도덕성 검증도 다시 대두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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