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흘라잉 최고사령관 부인 등 핵심인사 가족 15명 포함
재무부는 2일 미얀마 군부 주요 인사 7명 등 22명을 제재했다.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이날 에 누 세인 등 미얀마 군정 최고기구인 국가행정평의회(SAC) 소속 인사 3명과 칫 나잉 정보장관 등 장관 4명을 제재 명단에 올렸다고 밝혔다.
나머지 15명은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 겸 SAC 의장 등 기존에 제재 대상이 된 미얀마 군부 핵심인사의 배우자 및 자녀들이다.
재무부는 "미얀마 군부의 민주주의에 대한 탄압과 시민에 대한 잔혹한 폭력은 용납할 수 없는 것"이라며 "미국은 미얀마 군부에 더 큰 대가를 계속 치르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미얀마 군부가 2월 쿠데타로 실권을 장악한 이후 관련 인사들을 잇따라 제재해왔다.
한편 재무부는 이날 제재 명단에서 이란 인사 3명을 제외했다.
재무부 대변인은 "미국의 대이란 제재에 변화가 있다는 뜻은 아니다. 오스트리아 빈에서 진행되고 있는 핵 협상과도 무관하다"며 선을 그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재무부는 지난달 10일에도 이란 인사 3명 및 기업 2곳을 제재 대상에서 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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