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상자 없어”…이란 배후 무장세력 공격 가능성 제기
시리아에 있는 미군 기지가 4일(현지시간) 로켓포 공격을 받았다고 시리아 반군이 발표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시리아민주군(SDF)의 시야멘드 알리 대변인은 이날 시리아 동부 알오마르 유전에 있는 미군 기지에 두 발의 로켓포가 떨어졌으며 사상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SDF는 미군의 지원을 받는 쿠르드족 반군이다.
SDF 측은 로켓포 공격을 한 세력이 누구인지는 아직 분명치 않다고 밝혔다.
다만 영국에 본부를 둔 국제시민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이란을 배후로 둔 무장세력이 통제하는 마야딘 지역에서 로켓이 발사됐다고 발표했다.
시리아 관영 사나(SANA) 통신도 알오마르 기지가 두 발의 로켓포 공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미국은 시리아의 자국 군 기지가 공격당했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시리아 주둔 연합군 사령관인 웨인 머로토 대령은 "시리아의 미군이 로켓 공격을 받았다는 보도들에 진실은 없다"고 말했다.
앞서 미군이 주둔하는 알오마르 기지는 지난달 28일에도 포탄 공격을 받은 적이 있다.
당시 공격은 미국이 시리아 2곳, 이라크 1곳 등 이란의 지원을 받는 민병대에 대한 공습을 단행한 바로 이튿날 일어났다.
시리아 북동부에 주둔하는 미군 병력 수백 명은 SDF의 테러 집단 이슬람국가(IS) 격퇴전을 지원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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