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FRB)가 내년 상반기 자산매입 축소에 나선 뒤 내년말 전후로 기준금리 인상을 개시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는 평가가 국제통화기금(IMF)에서 1일 나왔다.
블룸버그와 로이터 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IMF는 미국과 연례협의를 거쳐 이날 낸 보고서에서 이같은 의견을 제시했다. IMF는 미국이 정부 지출 증가로 인플레이션이 장기 목표를 계속 넘는 상황에서는 2022년말이나 2023년초에 아마도 기준금리를 올리기 시작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또 연준의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 개시 시기는 내년 상반기로 제시했다. IMF는 정책 이행에는 “엄격한 시간표 하에서 능숙한 의사소통이 필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도 1일 연준이 2023년 말까지 최소 두 차례 금리인상을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FT는 52명의 경제학자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조사에 응한 경제학자들은 미국이 2023년까지 최소 두 차례에 걸쳐 금리인상에 나서 사실상 제로 수준인 금리가 0.5%로 올라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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