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일 연휴를 맞아 여행길에 나서는 사람이 크게 늘면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여행객 수가 최대치를 기록했다.
LA 국제공항(LAX) 측은 트위터를 통해 독립기념일 연휴 첫날인 지난 2일 하루동안에만 9만2,000명 이상이 LAX 공항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미 교통안전청(TSA)은 지난 2일 기준 공항검색대를 통과한 사람이 219만6,411명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많은 사람들이 공항을 찾았다고 전했다.
미국항공업계 단체인 ‘에어라인스 포 아메리카’(Airlines for America)는 “독립기념일 연휴기간동안 89% 항공기가 만원”이었다며 “이는 2019년 동기간 90%와 다를 바 없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여행객들이 급증하는 상황 속에서 항공사들은 구인난에 허덕이고 있다. 코로나19 기간 동안 휴직이었던 항공사 직원들이 대거 현장에 복귀하고 있으며, 항공사들은 장기적으로 대규모 충원 계획을 내놓았다.
연방 항공안전청(TSA)도 인력난으로 인해 오는 9월까지 6,000명을 추가 채용할 계획을 밝혔는데, 절반은 아직 공석인 상태다. TSA는 인센티브제까지 도입하며 신규 채용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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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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