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큰 말이 2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AP통신은 5일 생존해있는 가장 큰 말로 2010년 기네스 인증을 받은 벨기에종 '빅 제이크'가 위스콘신주 포이넷의 스모키 할로우 농장에서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농장주의 아내인 바실리아 길버트는 정확한 사망 일자는 밝히지 않으며 "그를 날짜로 기억하고 싶지 않다. 우리 가족 모두에게 큰 마음의 상처"라고 말했다.
20년을 산 빅 제이크의 키는 2.1m, 몸무게는 1천136㎏에 달했다.
네브래스카에서 태어났을 당시 이미 몸무게가 109㎏에 달해, 통상보다 45㎏은 더 나갔다고 농장주 제리 길버트는 전했다.
제리 길버트는 세상을 떠난 말을 추억하기 위해 그의 마구간을 비워놓고 외벽에는 그의 사진과 이름을 새겨넣을 예정이다.
그는 "농장은 매우 조용하다. 다른 말들도 모두 빅 제이크의 죽음을 알고 있다"며 "말들도 그들의 방식으로 추모중이다. 빅 제이크가 아직도 있는 것만 같은데, 그는 가고 없다"며 슬퍼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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