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SLBM 잠수함 탑재 수중 발사시험 임박관측 보도에 답변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6일 한미 양국이 한반도의 안보를 위해 상호작전 운영성과 능력을 강화할 방법을 항상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한국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의 잠수함 탑재 수중 발사 시험이 임박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어떤 입장인지를 묻는 말에 대한 답변이었다.
커비 대변인은 한국의 군사력에 대해선 한국 정부가 답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을 아끼면서도 "매우 여러 번 얘기했듯이 우리는 동맹에 대한 안보 약속을 매우 진지하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한반도의 안보를 지키기 위해 동맹이 전장과 함대에 투입할 상호작전운영성과 능력을 향상하고 강화할 방법을 항상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에선 SLBM 수직발사대를 갖춘 것으로 알려진 3천t급 중형 잠수함 도산안창호함이 이르면 이달 중 해군에 인도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수중 발사 시험이 이른 시일 내에 진행될 수 있다는 관측으로 이어졌다. 우리 군은 작년 말 이 SLBM의 지상 사출 시험에 성공했다.
커비 대변인은 미국, 호주, 일본에 한국까지 참여한 해상 연합훈련 '퍼시픽 뱅가드'가 중국을 겨냥했다고 볼 수 있냐는 질문에 미국은 동맹, 파트너들과 함께 능력과 상호작전 운용성을 향상하기 위해 연합훈련을 일상적으로 한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이 훈련이 특정한 잠재적 적대국 또는 특정한 위협에 대응한 것이라고 받아들여선 안 된다며 "우리가 이런 연합 훈련, 다국적 훈련을 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 전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인도태평양 지역의 해상 합동훈련에 유럽국가까지 합류하는데 이를 확대할 계획이 있냐는 물음에 "우리는 분명히 이런 훈련에 다국적 파트너들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는 "(훈련에) 참여할지는 개별 국가가 스스로 내려야 할 주권적 결정 사항"이라면서 구체적인 사항은 미국의 인도태평양사령부에 문의해 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