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범죄안전 전국 197위, 올들어 살인사건 25% 증가
올해 LA시의 총격 범죄가 50%나 급증하는 등 LA시 치안 불안이 갈수록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LA타임스는 지난해 캘리포니아 전역에서 살인사건이 31% 증가한 이후 LA에서도 최근 몇 개월 동안 살인과 총격 사건 급증세가 계속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LA경찰국(LAPD)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6월26일까지 LA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이상 급증했으며, 살인 사건도 지난해 보다 25%나 늘었다.
이는 정점에 이르던 1990년대와 비교하면 낮은 수치지만 최근 살인 및 폭력 사건은 어느 때 보다 심각하다.
특히 지난 독립기념일 연휴 3일 동안 LA시에서는 주민 12명이 총격 및 살인사건으로 숨졌다.
지난 3일 하시엔다 하이츠 60번 프리웨이에서 발생한 차량 대 차량 총격사건으로 남성 한 명이 사망하고 두 명의 아들이 부상을 입었다. 12시간 뒤 사우스 LA 아파트에서는 여성 한 명이 살해된 채 발견됐다.
한 LA지역 사회운동가는 “LA뿐만 아니라 미 전역에서 총기폭력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라며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머니기크가 발표한 2020년 범죄 발생에 따라 들어가는 주민수 당 비용을 따져 범죄 관련 안전도를 비교한 통계에서 LA시는 LA카운티 14개 도시 중 13위, 가주 순위 62위, 전국 순위 197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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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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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역에서 민주당이 지배하는 지역의 범죄율이 올랐다는 사실은 놀라운 뉴스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