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이 이상 기후로 인한 폭염으로 신음하고 있는 가운데 남가주 지역은 이번 주말부터 100도를 넘나드는 붙볕더위가 시작될 전망이다.
6일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LA 등 남가주 지역은 주말까지 기온이 점차 상승하다 9일부터 최고 기온이 100도를 넘는 폭염이 몰아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데스밸리 지역은 낮 최고기온 126도까지 치솟는 기록적인 폭염을 나타낼 수 있다.
또, 앤틸롭 밸리와 샌루이스오비스포 카운티에서도 100~112도로 붙볕 더위가 주말 내내 계속된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폭염은 야외 활동이나 야외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열 관련 질병 가능성 크게 증가시킨다”며 “물을 많이 마시고, 냉방이 되는 실내에 머물고 아동과 애완동물을 차량에 방치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이에 LA 카운티 전역에서 에어컨이 설치된 무료 냉각센터를 제공한다.
한편, 폭염과 함께 덤불 화재의 위험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독립기념일 주말 동안 주전역에서 고온 건조한 날씨로 여러 건 화재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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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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