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캘리포니아·오리건·워싱턴주… 과속·위험 오전 집중 단속
가주고속도로 순찰대(CHP)가 오리건주 경찰국 및 워싱턴주 순찰대와 합동으로 5번 프리웨이 전 구간 고속도로에서 과속 및 위험 운전 집중단속을 벌인다.
CHP는 이번 여름동안 여행객들이 안전하게 1,381마일 고속도로를 여행할 수 있도록 7월말까지 소셜미디어 캠페인 ‘어라이브 5번’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CHP 커미셔너 아만다 레이는 성명을 통해 “합리적인 속도로 운전하는 것이 여행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난폭 운전은 운전자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운전자에게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것이다”고 말했다.
CHP에 따르면 팬데믹 초기인 지난해 5월 시속 100마일 초과 운전자에게 발행한 티켓은 3,480건으로 2019년 1,331건과 비교하면 거의 3배나 증가했다. 올해는 4월까지 2,201건의 과속 티켓이 발부되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고 5~6월 수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오리건주 경찰국 테리 데이비 경관은 “과속은 중상 및 치명적인 충돌 사고의 가장 흔한 요인”이라며 “과속 티켓 발부로 속도를 단속하는 것은 운전자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한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CHP는 6월말에도 애리조나, 콜로라도, 네바다, 오리건 등 11개 주 고속도로 순찰대 및 경찰 기관과 협력해 과속 위반을 단속했다.
CHP가 타주와 협력해 과속 단속 캠페인을 벌이는 이유는 지난해 과속 관련 사고와 교통사고 사망자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가주에서 과속으로 인한 충돌사고로 500명 이상이 사망하고 5만7,0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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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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