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日, 올림픽에 필요한 공중보건 조치 취하곤 있어”…코로나 급증 우려 반영한 듯
조 바이든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의 도쿄올림픽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던 백악관이 올림픽 개막을 보름 앞두고도 아직 참석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8일 언론 브리핑에서 일본 정부가 도쿄올림픽 개최에 필요한 공중 보건 조처를 하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바이든 여사의 참석 여부를 여전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도쿄올림픽에 참석하지 않는 대신 부인 바이든 여사가 미 대표단을 이끄는 방안이 가능한지 검토하고 있다고 지난달 밝혔었다.
도쿄올림픽 개막을 목전에 두고도 바이든 여사의 참석 여부를 아직 결정짓지 못한 것은 최근 들어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증하는 데 따른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오는 12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도쿄 지역에 4번째 긴급사태를 발효하기로 하고, 도쿄를 중심으로 한 대부분의 경기장에서 관람객을 들이지 않는 무관중 형태로 올림픽을 운영하기로 했다.
도쿄 하계올림픽은 오는 23일 개막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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