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DC 새 지침 발표
▶ 가주는 마스크 착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은 학생은 올가을 마스크를 쓰지 않고 학교에 올 수 있다고 9일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밝혔다. 그러나 CDC의 권고에도 캘리포니아주는 학교 내 마스크 착용 지침을 계속 요구할 것이라고 주 보건국이 발표했다.
CDC는 이날 내놓은 업데이트된 코로나19 학교 지침에서 새 학년도가 시작하는 가을부터 백신을 접종한 학생에게는 마스크를 쓰지 않을 옵션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고 일간 워싱턴포스트(WP)와 CNN 방송이 보도했다. CDC는 그러나 백신을 맞지 않은 학생은 계속 마스크를 쓰라고 권고했다. CDC는 또 지침에서 각종 예방조치를 모두 시행할 수 없더라도 새 학년도에는 대면 수업이 원격수업보다 우선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컨대 제한된 교실 공간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키기 위해 일부 학생을 대면 수업에서 제외하는 대신 마스크 착용을 통해 이를 보완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각 교육구가 예방조치를 검토하거나 축소할 때 해당 지역의 백신 접종률, 지역사회 전파율, 대규모 발병 사태, 검사 결과 등을 면밀히 주시하라고 권고했다. 미국 전역의 교육구들은 몇 달 전부터 올가을에는 주 5일 학교에 나오는 전면 정상화에 나서겠다고 발표해왔다.
다만 이번 지침은 학교가 현실적으로 누가 백신을 맞았고 안 맞았는지에 대한 정보를 파악할 수 없는 상황에서 실제 시행에 어려움이 있다고 WP는 지적했다.
CDC 관계자도 백신 접종자를 파악할 수 없다면 미 접종자를 보호하기 위해 가장 안전한 방법은 마스크 착용의 전면 의무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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