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4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는 미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나이지리아와 평가전에서 3점 차로 졌다.
그레그 포포비치 감독이 지휘하는 미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10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나이지리아 대표팀과 평가전에서 87-90으로 졌다.
국제농구연맹(FIBA) 세계 랭킹 1위 미국은 이날 22위 나이지리아를 맞아 현역 미국프로농구(NBA) 선수들인 케빈 듀랜트(브루클린), 데이미언 릴러드(포틀랜드), 브래들리 빌(워싱턴), 제이슨 테이텀(보스턴), 뱀 아데바요(마이애미)를 선발로 내세웠다.
그러나 역시 NBA 선수 5명을 보유한 나이지리아에 전반까지 43-41로 근소하게 앞섰고, 결국 후반에 역전을 허용했다.
미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 NBA 선수들이 총출동한 '드림팀'을 처음 출범시킨 이후 평가전에서 54승 2패를 기록 중이었다.
특히 나이지리아를 상대로는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156-73, 미국이 무려 83점 차이로 대승했고 2016년 평가전에서도 43점 차로 미국이 이겼다.
이날 경기에서는 나이지리아가 3점슛 20개를 터뜨리며 미국을 괴롭힌 끝에 3점 차 짜릿한 승리를 낚았다.
미국 대표팀 에이스 듀랜트는 15점에 그쳤다.
미국은 도쿄 올림픽에서 프랑스, 이란, 체코와 함께 A조에 편성됐고, 나이지리아는 호주, 독일, 이탈리아와 함께 B조로 묶였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