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렌지 글사랑 오는 31일
▶ 창립 26주년 기념 행사

오렌지 글사랑 모임의 임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영미 총무, 권 조엔 회장, 정찬열 작가, 유재숙 재무.
“오렌지 글 사랑 올해 첫 대면 행사 가져요”
오렌지카운티에서 가장 오래된 한인 문학 모임 중의 하나인 ‘오렌지 글 사랑’(회장 권 조앤, 지도 정찬열)은 오는 31일(토) 정오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에 있는 한인회관(9876 Garden Grove Blvd.,)에서 창립 26주년 기념행사를 갖는다.
이날 기념행사는 이 모임에서 문학 강의를 하고 있는 정찬열 작가(시인, 수필가)의 첫 번째 시집인 ‘길 위에 펄럭이는 길’과 ‘제 5호 오렌지 문학’ 출판 기념회도 겸한다. 권 조앤 회장은 “작년에 코로나 19로 인해서 창립 25주년 행사를 가지지 못했다”라며 “올해 열리는 창립 26주년 행사에 많은 회원들이 참석해 주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 모임 창립 멤버인 정찬열 작가는 “오렌지 글 사랑 모임은 문인들의 못 자리 역할을 지난 26년동안 해왔다”라며 “문우들의 노력과 열정으로 이 만큼 해왔고 앞으로 26년동안 지속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정찬열 작가에 따르면 오렌지 글사랑 모임을 통해서 배출된 한인 작가는 60여 명으로 남가주에서 활동하고 있다. 현재 이 모임에 등록되어 있는 회원은 200여 명으로 40여명이 문학 강의에 참가하고 있다.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이 모임은 코로나 19 상황을 맞아 대면 수업이 어려워짐에 따라 이메일과 줌 강의를 통해서 문학 공부를 계속하고 있다.
이 모임은 정찬열 지도 강사가 수업 자료를 만들어 매 주 한 번씩 이메일로 보내주고 있으며, 그는 한 달에 두 번 화상 강의를 통해서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이 모임은 오렌지카운티에서 가장 오래된 한인 문학 클럽 중의 하나로 매해 회원들이 문단에 등단하고 있다. 이 모임은 아마추어에서부터 등단 착가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이들은 자신들의 작품을 소개하고 회원 사이에 서로의 작품을 평가하고 문학 공부도 병행하고 있다.
한편 정찬열 작가는 최근 한국의 유명 작가인 나태주 시인이 만든 해외 ‘풀꽃 시인상’을 수상했다. 이번 26주년 행사에 관한 문의는 (909) 210-8369, (714) 876-5565로 하면된다. 회비는 20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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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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