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워키 벅스의 크리스 미들튼(왼쪽)과 피닉스 선스의 데빈 부커가 볼을 다투고 있다. [로이터]
밀워키 벅스가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 결정전 우승까지 단 1승을 남겼다.
밀워키는 17일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피닉스 선스 아레나에서 열린 피닉스 선스와 2020-2021시즌 NBA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5차전 원정 경기에서 123-119로 이겼다.
이로써 1, 2차전에서 피닉스에 연패했던 밀워키는 홈에서 열린 3, 4차전에 다시 원정에서 열린 5차전까지 3연승을 달렸다.
시리즈 전적에서 3승 2패로 앞선 밀워키는 20일 홈에서 열리는 6차전에서 승리하면 1971년 이후 50년 만에 챔피언에 오르게 된다.
역대 NBA 챔피언결정전에서 양 팀이 4차전까지 2승 2패로 맞선 건 올해가 30번째인데, 앞선 29번 중 5차전에서 승리한 팀이 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확률은 72.4%다.
반면 2연승 뒤 3연패를 당한 피닉스는 벼랑 끝에 몰렸다.
구단 역사상 첫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노리는 피닉스는 6차전 원정에서 이겨야 승부를 7차전으로 끌고 갈 수 있다.
밀워키에서는 이날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32득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 크리스 미들턴이 29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했고, 즈루 홀리데이도 27득점 13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피닉스는 데빈 부커가 40득점, 크리스 폴이 21득점, 디안드레 에이튼이 20득점 등으로 분전했으나 경기가 풀리지 않았다.
중요한 순간 부커의 턴오버가 나왔고, 홀리데이의 어시스트를 받은 아데토쿤보가 앨리웁 덩크를 꽂아 한숨을 돌렸다. 여기에 미들턴이 자유투로 1점을 더해 밀워키가 4점 차 신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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