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주 상하원 사무실과 재미대한 태권도 협회, 축하연 겸해
▶ 부에나팍 더 소스 몰

박병철 회장(왼쪽), 박동우 보좌관(가운데), 이재헌 회장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가주 정부에서 매년 9월 4일을 ‘태권도의 날’로 제정한 가운데 이날 부에나팍에서 선포식을 겸한 기념식이 열린다.
이번 ‘태권도의 날’ 제정을 위해 노력해온 ‘재미대한 태권도 협회’(회장 이재헌)와 가주하원과 상원의원 사무실은 9월 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부에나팍 더 소스몰에서 선포식을 겸한 기념식을 가진다. 이날 결의안을 공동 발의한 최석호 가주하원의원, 데이브 민 가주상원의원, 샤론 퀵 실바 가주 하원 등을 비롯해 정치인들과 관계자들이 초청된다.
이재헌 회장은 “미 주류사회에 태권도를 늘리 알리는 계기가 되고 태권도 도장이 살아날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각 태권도 도장에서는 태권도의 날 제정을 잘 활용해서 여러 가지 이벤트를 해주었으면 한다”라고 말하고 코로나 19 상황에 따라서 이번 결의안 통과를 축하하는 태권도 대회 개최를 고려해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재헌 회장은 또 “한국 국기원에 요청해 태권도의 날 제정에 힘쓴 정치인들과 관계자들에게 증정할 명예 단증을 신청해 놓고 있다”라며 “태권도의 날 제정에 도움을 준 사람들을 위한 감사장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미대한 LA체육회 ‘LA태권도 협회’의 박병철 회장은 “태권도의 날 제정은 한국 문화를 공식적으로 인정해 주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지역 사회에 도움을 준 분들에게 너무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샤론 퀵 실바 가주하원의원 사무실의 박동우 보좌관은 “가주에서 한국의 국기인 태권도가 세계 최초로 상하원 양원을 통과해서 매년 ‘태권도의 날’로 제정되었다”라며 “다른 주에서도 태권도의 날 제정에 관한 문의가 오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가주 의회는 지난주 매년 9월 4일을 ‘태권도의 날’로 제정하는 결의안(ACR 1)을 상하원에서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 결의안은 상원 투표에서 총 40명 중 38명 찬성, 2명 결석(기권 처리), 하원에서는 68명 만장일치로 통과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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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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