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영 황선우 “아쉽지만 후련…남은 경기도 응원 많이 해달라”
▶ 탁구 신유빈 “응원 덕에 재밌는 경기…단체전서 최선 다할것”

자유형 200m 결승 후 SNS를 통해 감사 인사를 전한 황선우(위쪽)과 국민들에게 감사 인사 전하며 단체전 각오를 다진 신유빈 <연합>
생애 첫 올림픽에 나선 대한민국의 ‘막내’ 선수들은 그 어느 때보다 씩씩했다.
황선우(18·서울체고)는 지난 27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을 마친 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짧은 소감을 전했다. 그는 “조금은 아쉽지만, 그래도 한 경기를 끝내니 마음이 후련하다. 응원해 주신 팬분들과 지인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남은 경기도 응원 많이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썼다.
한국 경영 선수로는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 박태환 이후 9년 만에 결승에 오른 황선우는 25일 치른 예선에서 1분44초62의 한국 신기록 및 세계 주니어 신기록으로 1위를 차지해 기대를 한껏 모았다. 결승에서도 150m 구간까지 1위로 치고 나갔지만, 마지막 50m에서 힘이 빠지면서 7위(1분45초26)로 경기를 마쳤다.
17살의 ‘탁구 신동’ 신유빈(대한항공)도 개인전 탈락의 아픔을 잊고 단체전을 준비한다. 지난 27일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탁구 여자 단식 3회전(32강)에서 홍콩 두호이켐에 2-4(10-12 5-11 11-8 11-8 4-11 6-11)로 패한 신유빈은 SNS에 “많은 응원 감사하다. 덕분에 힘내서 재미있는 경기를 할 수 있었다”며 국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경기 뒤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으나, 이후 주먹을 불끈 쥔 자신의 사진과 함께 “조금 아쉽지만 끝난 경기는 훌훌 털어버리고 남은 단체전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많이 응원해 달라”는 글을 남겼다. 신유빈은 내달 1일 전지희(포스코에너지), 최효주(삼성생명)와 함께 단체전 16강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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