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노인회, 추석 잔치 2년만에 재개 내달 16일 열려

한미노인회 지사용 회장(선 사람)이 이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한미노인회(회장 지사용, 이사장 김혜릭)가 매년 개최해온 가장 큰 행사 중의 하나인 추석 대잔치를 2년 만에 재개한다.
한미노인회는 지난 4일 노인회관에서 정기 이사회를 갖고 올해에는 코로나 19 상황에 따라서 노인회 파킹랏 또는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에 있는 한인회관에서 추석 잔치를 열기로 의결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지사용 회장은 “한미노인회 회원들이 그동안 코로나 19를 극복하기위해서 너무나 애를 많이 썼다”라며 “올해에는 노인회의 가장 중요한 행사인 추석 대잔치를 개최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김혜릭 이사장은 “노인회 임원들과 회원들이 힘을 합쳐서 그동안 코로나 19에 대처하기 위해서 너무나 많은 노력을 해왔다”라며 “추석 대잔치를 통해서 그동안 코로나 19로 인해서 지친 회원들이 스트레스를 풀고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추석 대잔치의 성공을 위해서 많이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이사회에서 이명희 사무국장은 코로나 19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한미노인회 회원수가 100여 명이 신규 가입했다고 밝혔다. 이명희 국장은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에 건립하고 있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인기를 얻으면서 신청하려온 한인들이 노인회 회원으로 많이 가입했다”라며 “계속해서 많은 한인 노인들이 한미노인회 회원으로 가입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사회 발표에 따르면 코로나 19로 인해서 남가주 대부분의 노인 상조회 회원이 줄어든 반면 한미노인회는 최근 7명이 늘어났다.
한편 오렌지카운티 한미노인회(회장 지사용)는 노인회관에서 매주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한미노인회 합창단(단장 조보원)은 매주 금요일 오후 12시 30분부터 2시30분까지 노인회관에서 노래 연습을 하고 있다. 이 합창단 단원은 50여명이다. 노인회는 또 영어 회화과 간단한 문법을 지도하는 영어 강좌 실시하고 있다. 월-화요일 초급반은 오전 9시 30분에서 11시 30분, 상급반은 목-금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운영된다.
아침에 함께 모여서 운동하는 조기회는 월-금요일 매일 오전 6-8시까지 노인회관 앞 파킹랏에서 모임을 갖고 있다. 한미노인회 (714) 530-6705
<
글·사진 문태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